태그 : 삼성
2009/01/16 2009년 삼성 사장단 인사 내정자 발표
2008/12/02 2008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
2008/11/02 [2008 재계 파워엘리트]삼성그룹<上>
2008/10/30 삼성의 또다른 실험…네트워크 조직으로 전환

각 회사별로 발표된 사장단 인사 내용을 종합해 보면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12명, 이동·위촉업무 변경 11명 등 총 25명 규모로 대폭의 인사를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음.
▲ 승진 내정자
o 부회장 승진 내정
· 삼성중공업 김징완 대표이사 사장 →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
· 삼성물산 이상대 대표이사 사장 → 삼성물산 대표이사 부회장
o 사장 승진 내정
· 삼성전자 장원기 부사장 → 삼성전자 Device Solution부문 LCD사업부장 사장
· 삼성전자 윤부근 부사장 → 삼성전자 Digital Media & Communications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
· 삼성전자 윤주화 부사장 → 삼성전자 감사팀장 사장
· 삼성전자 최외홍 부사장 →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 사장
· 삼성코닝정밀유리 최주현 부사장 → 삼성에버랜드 대표이사 사장
· 삼성코닝정밀유리 이헌식 부사장 → 삼성코닝정밀유리 대표이사 사장
· 삼성중공업 배석용 부사장 → 삼성중공업 조선소장 사장
· 삼성토탈 박오규 부사장 → 삼성BP화학 대표이사 사장
· 삼성증권 서준희 부사장 →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
· 삼성물산 장충기 부사장 → 삼성물산 보좌역 겸) 삼성브랜드관리위원장 사장
· 삼성물산 윤순봉 부사장 → 삼성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장
· 제일모직 황 백 부사장 → 제일모직 대표이사 사장
▲ 이동·위촉업무 변경 내정자
· 삼성전자 이윤우 대표이사 부회장
→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Device Solution부문장
· 삼성전자 최지성 정보통신총괄 사장
→ 삼성전자 Digital Media & Communications부문장 사장
· 삼성전자 이상완 LCD총괄 사장 → 삼성전자 기술원장 사장
· 삼성전자 최도석 경영지원총괄 사장 →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
· 삼성전자 권오현 반도체총괄 사장
→ 삼성전자 Device Solution부문 반도체사업담당 사장
· 삼성전자 박종우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 →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 삼성전기 강호문 대표이사 사장 →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 삼성SDS 김 인 대표이사 사장
→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 겸) 삼성네트웍스 대표이사 사장
· 삼성카드 유석렬 대표이사 사장 → 삼성토탈 대표이사 사장
· 에스원 노인식 대표이사 사장 →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 삼성사회공헌위원회 배호원 사장 → 삼성정밀화학 대표이사 사장
□ 이번 사장단 인사의 주요 특징으로는
▲ 김징완 부회장은 2001년 중공업 대표이사로 부임한 이후 '세계일류 조선소' 건설의 비전을 제시하고 노사안정화를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제고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렸으며, '글로벌 초일류 기업 실현'이라는 또 다른 중책을 맡게 되었음.
▲ 이상대 부회장은 2000년 주택사업 사장 부임후 주택사업 브랜드화를 통한 아파트사업 경쟁력을 제고시키고 2002년 삼성물산 건설 사장을 맡으면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회사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을 받았음.
부회장으로 승진해 '글로벌 1등 기업'으로의 도약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였음.
▲ 장원기 사장은 1981년 반도체 제조기술로 입사하여 1993년 LCD 사업원년부터 함께 하면서 제조부문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오늘의 삼성 LCD를 글로벌 Top의 반열에 올려 놓았음.
사장 승진으로 날로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였음.
▲ 윤부근 사장은 삼성전자 입사후 컬러TV 개발을 시작으로 제조팀장,
개발팀장 등 폭넓은 실무를 경험하고 보르도 LCD TV를 비롯한 삼성 디지털 TV 신화를 이끌어 왔음.
사장 승진으로 삼성 TV사업의 글로벌 1위를 굳건히 할 수 있도록 하였음.
▲ 삼성전자 경영지원총괄 경영지원팀장을 맡고 있는 윤주화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경영관리분야에서 쌓아 온 전문성과 노하우를 살려 감사팀장을 맡게 함으로써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컨설팅 및 진단 기능을 대폭 강화하도록 하였음.
▲ 최외홍 삼성벤처투자 사장 내정자는 80년 삼성전자 입사 후 경리, 자금, 통상업무를 담당해 온 세무회계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음.
그 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자사업과 연계된 전략적 투자를 적극 추진하여 전문 기업벤처투자사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도록 하였음.
▲ 1979년 삼성전자로 입사하여 자금, 경영관리 업무와 그룹에서 경영진단 업무를 두루 경험한 최주현 부사장을 삼성에버랜드 사장으로 내정하여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하는 한편, 조직분위기를 일신하여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하였음.
▲ 삼성코닝정밀유리 이헌식 사장 내정자는 삼성전자, 삼성코닝 등을 거쳐 1995년 삼성코닝정밀유리 설립시부터 제조, 생산기술을 담당하면서 '유리성형 전문가'로 명성을 얻고 있음.
기판유리사업의 성장을 주도해온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 및 신사업 기반기술 확보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게 하였음.
▲ 1979년 삼성중공업 입사 후 품질관리 업무를 시작으로 생산, 영업, 구매 등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춘 배석용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조선소장을 담당하게 함으로써 생산역량 확충, 원가절감 추진, 고부가선 건조확대 등에 더욱 주력하여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도록 하였음.
▲ 삼성석유화학으로 입사하여 삼성종합화학과 그룹에서 경영관리 업무를 담당해온 현 삼성토탈 경영지원실장 박오규 부사장을 삼성BP화학의 사장으로 내정하여 다양한 경영혁신 활동을 통한 원가경쟁력 제고에 주력하게 하였음.
▲ 1979년 제일제당으로 입사하여 삼성전관(현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자동차 등을 거쳐 현재 삼성증권 PB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서준희 부사장을 에스원 사장으로 내정하여 여러 업종에서의 다양한 사업운영 경험과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영업구조 개선을 통한 수익력 제고에 주력하여 안정적 성장기반을 마련토록 하였음.
▲ 1978년 삼성물산으로 입사하여 경영관리, 기획업무를 경험하고 그룹에서 기획 및 홍보업무를 담당해왔던 현 삼성물산 보좌역의 장충기 부사장을 사장 승진과 동시에 삼성브랜드관리위원회장 보직을 겸직하게 하여 그룹 차원의 브랜드가치 제고에 그 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음.
▲ 윤순봉 삼성석유화학 사장 내정자는 경영혁신 전문가로 삼성경제연구소에서 16년간 다양한 분야의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그룹 홍보업무도 총괄했음. 그 동안의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견실경영의 기초를 다지도록 하였음.
▲ 삼성물산, 삼성테크윈, 그룹 등에서 경영관리 업무를 전담해오다가 2006년 부터 제일모직의 패션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황백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경영혁신을 가속화하고 주력사업의 수익력을 극대화하여 글로벌 Top Company로 도약하는데 선봉자 역할을 담당하게 하였음.
한편, 사장단 중 이동 및 위촉업무변경 내정자를 보면,
▲ 삼성전자 이윤우 대표이사 부회장에게 반도체와 LCD사업이 통합된 Device Solution부문장을 겸직토록 하여 반도체총괄 사장시절의 경륜과 역량을 살려 부품사업의 경쟁력을 배가토록 하였으며, 모니터 및 TV사업을 세계 1위의 반열에 올려 놓았으며 2007년 정보통신총괄을 맡아 또 다른 '애니콜 신화'를 써내려 가고 있는 최지성 사장에게 삼성전자 세트사업 전체를 담당하게 하여 AV, IT사업간 시너지창출과 글로벌 Operation의 운영효율 제고 등을 바탕으로 시장지배력을 지속적으로 리드해 나갈 수 있도록 하였음.
▲ 삼성전자 LCD사업을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이끌어 오면서 대규모 투자와 소니와의 성공적 합작을 통해 경쟁사 대비 수익율 우위를 유지시켜온 이상완 LCD총괄 사장을 기술원장 사장으로 위촉하여 전자사업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과 원천기술 확보에 매진토록 하였음.
▲ 제일모직으로 입사하여 삼성전자에서 경리, 회계, 경영관리 업무를 두루 경험하고 2000년부터 삼성전자 경영지원총괄을 맡아 지속적인 경영체질 개선과 재무건전성 제고로 삼성전자의 수익력 기반을 탄탄하게 만든 최도석 사장을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하여 그 동안의 성공경험을 살려 수익원 다변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매진하도록 하였음.
▲ 메모리제품 개발을 거쳐 시스템 LSI개발실장, 시스템 LSI사업부장을 역임하면서 비메모리분야의 사업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2008년부터 반도체총괄 사장으로 재임중인 권오현 사장을 Device Solution부문 반도체사업담당 사장으로 위촉하여 반도체사업에 집중토록 하였음.
▲ 삼성전자 반도체 입사 후 프린팅사업부장을 거쳐 2007년 디지털미디어총괄을 맡아 삼성 디지털가전의 위상을 공고히 다져온 박종우 사장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하여 세트사업에서의 성공경험을 부품사업에 접목시켜 MLCC, 카메라모듈 등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리드해 나갈 수 있도록 하였음.
▲ 1975년 삼성전자 입사 후 외환위기의 어려움 속에서 컴퓨터사업과 네트워크사업을 맡아 경영정상화에 성공하면서 경영자로서의 남다른 수완을 보여 주었으며, 2002년 삼성전기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겨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구조혁신에 주력하고 있는 강호문 사장을 지난 1월초 새로 신설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하여 신설사의 조기안정화와 성장기반 구축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였음.
▲ 1974년 삼성물산 입사 후 삼성전관(현 삼성SDI), 호텔신라를 거쳐 2003년부터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내부역량 강화와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사업체질 개선을 주도하고 있는 김인 사장에게 삼성네트웍스 대표이사 사장직을 겸직하게 하여 양사간 시너지창출을 통한 통신, 네트웍 등 IT서비스 사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토록 하였음.
▲ 제일모직으로 입사하여 삼성전자와 그룹에서 경영관리를 담당하였고 삼성캐피탈, 삼성증권, 삼성생명 등 여러 금융사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사업운영 능력을 인정받아온 삼성카드 유석렬 사장을 삼성토탈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하여 풍부한 금융계열사 근무 경험을 살려 최근의 석유화학 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계기를 만들도록 하였음.
▲ 삼성전자와 그룹에서 30년간 인사와 노사업무를 담당해왔던 에스원 노인식 사장을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하여 노사안정화를 바탕으로 '삼성의 조선신화'를 이어 갈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하였음.
▲ 제일합섬, 삼성생명 및 그룹에서 경영관리 업무를 담당했으며 삼성투신운용과 삼성증권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2008년 사회공헌위원으로 활동중인 배호원 사장을 삼성정밀화학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하여 추진 중인 신규사업의 조기 수익화를 실현하고 사업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경쟁력 있는 글로벌 화학사로 발돋움 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도록 하였음.
□ 삼성은 부사장 이하의 2009년 정기 임원인사도 다음주 초 각 회사별로 마무리해 확정, 발표할 예정임.
한편, 삼성은 1월16일(금) 사장단 및 임원에 대한 연봉삭감 및 일부 복리후생 축소 방침을 결정, 발표하였음.
금번 조치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위기를 사장단 및 임원진의 솔선수범과 고통분담을 통해 적극적으로 타개해 나가고자 하는 경영진의 의지를 밝힌 것임.
이에 상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임원연봉 10~20% 삭감(사별 경영여건에 따라 결정)
-해외 출장시 항공기 탑승등급 및 숙박비 하향조정 등 일부 복리후생 축소이며, 삼성은 이를 계기로 경영효율 제고와 사업체질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해 지금의 위기상황을 정면 돌파해 나갈 예정임.
# by | 2009/01/16 11:56 | IT關聯 | 트랙백
공적상, 기술상, 디자인상, 특별상 등 4개 부문 8명 수상 영예 회장단과 사장단, 수상자 가족 등 400여명 시상식 참여 수상자에게 1직급 특별 승격과 함께 상금 5,000만원 수여 |
이수빈 회장이 시상한 자랑스런 삼성인상은 공적상, 기술상, 디자인상, 특별상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수상자가 선정됐다.
다음으로 세계적인 핵심기술을 개발해 미래 기술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되는 기술상은, TV디자인 일류화를 위한ToC(Transparent & opaque Color) 신공법을 개발한 전자 이상훈 수석(VD사업부 개발팀), 8세대 TFT-LCD 기판유리의 성형ㆍ가공 통합공정을 개발한 코닝정밀유리 이창하 부장(설비기술팀장) 등 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창의적 제안으로 디자인 수준을 한 차원 끌어 올린 임직원에게 수여되는 디자인상은, LCD TV 크리스탈 디자인 개발을 주도한 전자 양준호 수석(VD사업부 디자인그룹)이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삼성 안팎에서 삼성의 명예와 경영 발전에 특별한 공헌이 있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은, 글로벌 시장에서 TV 3대 부문 모두 1위를 달성하는데 기여한 전자「TV일류화 TF」(VD사업부)와 고가의 외국산 반도체 장비 국산화 및 기술 혁신으로 삼성전자의 원가 절감에 기여한 피에스케이(주)(대표 박경수)가 수상하게 됐다.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에게는 1직급 특별승격과 함께 5,0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지며, 재직 중 2회 이상 수상자로 선발될 경우 「삼성 명예의 전당」에 추대될 수 있는 후보자격이 주어진다.
[수상자별 주요 공적사항]
# by | 2008/12/02 08:13 | IT關聯 | 트랙백
세계 최초-최고로 통하는 ‘신기록 CEO들’
《삼성그룹은 명실상부하게 한국의 ‘간판기업’이다. 지난해 삼성그룹의 수출액은 757억 달러(약 99조1670억 원)로 전체 한국 수출의 20.4%나 됐다. 시가총액도 전체 시장의 20% 안팎이다. ‘코리아 브랜드’를 업그레이드시키는 데 앞장선 삼성에 지난 1년은 시련의 시기였다. 삼성 특검 수사와 재판으로 이건희 전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퇴진했다. 그룹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던 전략기획실도 해체됐다. ‘총수의 부재(不在)’에 따른 유무형의 어려움이 적지 않지만 삼성의 전진은 계속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글로벌 삼성’을 이끄는 최고경영자(CEO)들이 있다. ‘장수(長壽) CEO’가 많은 것도 이들의 역량이 탄탄하기 때문이다.》
반도체-휴대전화 등 전자부문 초일류 길 닦아… 총수 퇴진 시련 딛고 “계속 전진”

삼성전자는 삼성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경영진층도 가장 두껍다.
이윤우 삼성전자 총괄부회장은 한국을 반도체 강국(强國)으로 만드는 데 큰 공헌을 한 경영자다. 1984년 삼성반도체통신 이사 시절 보통 3년이 걸리는 반도체 공장 설립을 특유의 뚝심으로 6개월 만에 마무리했다. 또 삼성의 반도체사업이 시련을 겪을 때 오히려 메모리 반도체 투자를 늘려 미래에 대비했다. 삼성전자 기술총괄 부회장을 거친 그는 올해 5월 삼성의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의 최고 사령탑을 맡았다.
이기태 대외협력담당 부회장은 신기술 신제품 개발을 통해 한국 휴대전화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 ‘애니콜 신화’의 주역이다. 그는 ‘세계 최초’와 ‘세계 최고’를 지향하며 TV폰, MP3폰 등 기술융합 제품 개발을 이끌었다. “경영이란 기업의 모든 부서가 최적의 조합을 이뤄 최대의 성과를 내도록 하는 ‘종합예술’”이란 경영관을 펴 왔고 ‘스피드 경영의 귀재’로도 불린다.
삼성전자 신사업팀장인 임형규 사장은 반도체 핵심사업인 D램-플래시메모리를 세계 1위로 성장시킨 역군 중 한 명이다. 삼성그룹의 학술연수제도를 통해 최초로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해 ‘삼성이 기른 초특급 엔지니어’로 통한다. 지난해 10월부터 미래의 삼성을 먹여 살릴 신수종(新樹種)사업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이상완 LCD총괄 사장은 1990년대부터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을 맡아 왔다.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할 차세대 핵심 CEO란 평가를 받는다. 삼성전자가 2002∼2007년 6년 연속 LCD 분야 세계 1위를 차지하는 과정에 기여했고 지난해부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초대 회장도 겸임하고 있다.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최도석 경영지원총괄 사장은 연간 매출 100조 원의 삼성전자 안살림을 책임져 온 대표적 재무·관리 전문가이다. 외환위기 당시 삼성전자가 거의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을 때 강력한 구조조정과 혁신을 통해 위기 극복에 앞장섰다. 치밀한 기획력과 과감한 결단력, 정확한 판단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가 많다.
황창규 기술총괄 사장은 한국의 반도체산업을 세계적인 반열에 올려놓았다는 평을 듣는다. 1989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황 사장은 해외 글로벌 경쟁사의 파격적인 스카우트 제의를 뿌리치고 ‘일본을 이기겠다’는 신념 하나로 삼성을 선택했다. 2002년 ‘황의 법칙’이라 불리는 반도체 신(新)성장 이론을 발표한 뒤 반도체 신규 시장 창출을 이끌어왔다.
권오현 반도체총괄 사장은 메모리반도체와 시스템LSI(비메모리 반도체) 분야를 두루 섭렵했다. 1988년 4메가 D램 개발에 참여해 미국 일본과의 기술 격차를 좁히는 데 기여했다. 최근 시스템LSI 분야의 4개 사업부문을 세계 1위에 올리는 성과도 거뒀다.
최지성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반도체, 디지털미디어, 정보통신을 두루 거치며 ‘글로벌 삼성’을 이끌어온 CEO로 ‘보르도TV 신화’의 주인공이다. 정확한 일솜씨로 한때 ‘독일병정’으로 불렸다. 1985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1인 소장으로 일할 때 1000쪽짜리 기술교재를 암기해 부임 첫해 반도체 100만 달러어치를 팔았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박종우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은 1992년 입사한 뒤 반도체 개발을 담당하다 2001년 프린팅사업부장을 맡으면서 본격적인 경영자의 길에 들어섰다. 지난해 1월 사장에 취임한 뒤 세계 TV 시장의 지각 변동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LCD TV 시장 점유율(판매량 기준)을 2006년 연간 13.5%에서 올해 2분기(4∼6월) 20.4%로 끌어올렸다.
최치훈 디지털미디어총괄 프린팅사업부 사장은 GE에너지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장을 지내다가 지난해 7월 삼성에 부사장급으로 영입됐다. 그 후 1년도 안된 올해 5월 사업수완과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 사장단 중 최연소로 기업간 거래(B2B) 프린터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 ‘글로벌 IT 삼성’을 이끄는 CEO들
김순택 삼성SDI 사장은 삼성SDI를 ‘브라운관 제조하는 굴뚝기업’에서 LC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첨단 디지털 기업으로 변신시킨 CEO이다. 전지(電池)사업도 세계 2위로 올려놓은 데 이어 태양광, 연료전지 등 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칭기즈칸’으로 불려왔던 그는 요즘 ‘에너지 칭기즈칸’을 꿈꾸고 있다.
삼성SDI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김재욱 기술총괄 사장은 생산라인을 진두지휘하는 ‘현장형 경영인’이다. 삼성전자의 반도체총괄 기흥공장장, 삼성SDI 디스플레이 사업부문장 등 생산현장에서 줄곧 근무하며 ‘제조의 달인(達人)’으로도 불린다. 엔지니어 출신의 합리성과 현장에서 닦아온 추진력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호문 삼성전기 사장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컴퓨터, 정보통신 사업부를 두루 거친 대표적인 ‘테크노 CEO’이다. 2002년 삼성전기 사장으로 부임한 뒤 ‘선택과 집중’이라는 원칙을 세우고 사업 조직을 제품 중심에서 기술 중심으로 재편했다. 지난해 매출 3조5190억 원과 영업이익 1683억 원이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 “전자 말고 우리도 있다” 세계 누비는 IT 리더들 ▼
삼성그룹에는 ‘제2, 제3의 삼성전자’를 꿈꾸는 전자 및 정보기술(IT) 최고경영자(CEO)가 적지 않다.
이석재 삼성코닝정밀유리 사장은 엔지니어 출신의 부품소재 분야 전문 CEO다. 1974년 삼성전기 입사 이후 상품기획 자재구매 생산관리 부문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 삼성의 부품소재 경쟁력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인 삼성SDS 사장은 삼성그룹의 최고정보책임자(CIO)로 정보화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2003년 1월 사장 취임 이후 매년 1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10년 글로벌 일류 IT 서비스 기업 달성’을 선언하고 해외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오창석 삼성테크윈 사장은 방위산업 장비나 항공기 엔진 같은 첨단 정밀기계산업의 대표적 전문가다. 사거리 40km급 곡사포인 K-9자주포 ‘썬더’의 개발 및 수출에 성공해 주목받은 그는 올해 5월 삼성테크윈 최초로 내부승진을 통해 사장까지 올라 눈길을 끌었다.
박양규 삼성네트웍스 사장은 34년째 IT 분야에 몸담고 있는 ‘IT CEO’다. 정부 행정 전산화 등 국가 정보인프라 구축 사업과 기업 정보화 컨설팅에서 많은 성과를 올렸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by | 2008/11/02 21:36 | IT關聯 | 트랙백
"삼성맨 아이디어를 춤추게 하라"
李전 회장의 '창조경영'으로 글로벌 위기 정면 돌파 시도
일부 계열사들 시범 도입
삼성그룹 일부 계열사들이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존의 피라미드형 조직을 네트워크형 조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부장→차장→과장→대리로 이어지는 직급에 얽매이지 않고 같은 그룹 내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동등한 권한과 역할을 갖고 일하게 한다는 게 편제 개편안의 핵심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유례없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많은 기업들이 조직개편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삼성 관계자는 29일 "기존의 피라미드식 직급체계가 직원들의 창의성 분출과 실행능력 확대에 장애가 된다고 판단해 일부 계열사들을 중심으로 조직을 수평적 네트워크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통상 부장급이 담당하는 그룹장(파트장) 휘하의 직원들은 동등한 위치에서 서로 협력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방안은 네트워크 조직으로의 개편이 쉬운 본사와 연구개발(R&D) 조직에 시범 적용될 예정이며 여건 변화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 조직편제 왜 바꾸나
삼성이 네트워크 조직으로의 전환을 시도하는 이유는 상명하복식 일사불란함을 강조해 온 현 조직 형태가 외적-내적으로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실물 위기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글로벌 톱의 반열에서 이탈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 휩싸여 있는 게 사실이다. 이건희 전 회장의 전격적인 퇴진 이후 그룹의 구심력과 일체감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도 조직 개편을 모색하는 요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마디로 내부 변화의 동력을 찾아내기 위한 카드로 '네트워크 조직'을 꺼내들었다는 얘기다.
◆ 네트워크 조직의 장점은
삼성은 수평적 네트워크 조직을 도입할 경우 다양한 아이디어 분출과 빠른 의사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충성 기간이 짧아진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창의성과 스피드가 경쟁력을 유지하는 관건이라고 본 것이다.
기존의 피라미드 조직에선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기 힘들다는 게 학계의 정설이다. 직급에 따라 업무 범위가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의사결정 과정도 복잡하다. 하지만 수평적 조직에서는 노동의 질적 유연성이 훨씬 높아진다. 사원이 그룹장에게 바로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기 때문에 업무처리 속도가 훨씬 빨라진다. 한번에 두세 가지 업무를 처리하는 멀티플레이어를 육성하는 것도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 '창조경영'의 구현
조직개편은 2007년 초 이건희 전 회장이 주창했던 '창조경영'과도 맥이 닿아 있다. 당시 이 전 회장은 "지금까지는 선진 기업들을 벤치마킹하는 것만으로도 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었지만 이제 상황이 바뀌었다"며 "나아갈 방향을 스스로 판단해 결정하기 위해서는 창조적인 경영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었다.
삼성식 창조경영은 이 전 회장이 삼성특검 등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면서 구체적인 실행방안 없이 구호에만 머물고 있는 상태였다. 따라서 편제 전환은 '이건희'와 전략기획실로 대표되는 강력한 구심점이 없는 상황에서 편제의 소프트웨어 변화를 통해 창조경영 구현에 한걸음 더 다가서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삼성 관계자는 "상당수 글로벌 기업들이 네트워크형 편제를 채택하고 있다는 점도 감안했다"며 "이 편제는 자유롭게 생각하고 일하면서 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 by | 2008/10/30 16:08 | IT關聯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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